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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오픈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나름 주변에 친분이 있고 자주 연락하는 분들에게는 미리 알렸고 페북 그룹이나 제가 부캐로 운영하고 있는 다른 SNS 계정등에도 미리 알려 놓았습니다.
고맙게도 미리 사이트에서 이메일 등록해주신 분들에게는 특별 쿠폰도 이메일로 발송하고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소프트 오픈날인 7/2 토요일!
그런데.....
사실 큰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실망할까 싶어 사이트 현황을 거의 확인을 안하고는 있었지만 사이트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면 알림이 오게 되어있는데 알람은 결국 한번만 울리고 매우 조용하더라구요 ㅋㅋㅋ
흠... 뭔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분명 다들 좋다고 했었는데... 본인들은 살 것 같다고 했었는데... 쿠폰도 사실 판매하면 판매할 수록 손해나는 정말 처음 오픈 광고용 쿠폰인데도 불구하고 달랑 한 오더만 있었다니...
혹시 내 제품이나 디자인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라는 현타가 갑자기 오더라구요.
사실 소프트 오픈이고 디자인도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오더 한개는 약간 저에게 충격을 준 것 같습니다.
나름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미리 보여주면서 어떤지 물어가면서 준비한건데...
주변사람들도 사주지 않는 물건이라면, 뭔가 잘못한 것일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쩌면 이런 결과가 저에겐 더 좋은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소프트오픈때 너무 잘되버리면 너무 심한 자아도취에 빠져 오히려 너무 나태해져 버릴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소프트 오픈인데, 마치 이것이 모든 것인양 교만에 빠졌을 수도 있겠죠.
오히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지, 디자인에도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등등 좋은 약이 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여러분에게는 저의 여정을 가감없이 모두 보여드릴려고 했기 때문에 잘되던 안되던 모두 공유하고 이유분석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제 제가 해야할 부분은 추가 디자인과 모델, 그리고 광고 집행입니다.
이러한 부분들도 어떻게 결과가 나왔는지 다음 글에 또 알려드릴게요.
그럼 여러분 모두 좋은 주말 마무리하시고 다음주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